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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아이 솔직한 리뷰, 보호 종료 아동이란? 보호 종료 아동 현실

by 리뷰여정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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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솔직한 리뷰

영화 아이 솔직한 리뷰

얼마 전 육아와 관련된 영화를 찾아보다가 영화 아이에 대한 정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2021년 새해를 여는 가장 따뜻한 영화라는 홍보 문구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나면 먹먹함과 진한 여운 때문에따뜻함보다는 미안함과 안쓰러움이 더 많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 영화를 보면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종료 없이 나이가 들어 죽을 때까지 안전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영화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아이는 2020년 5월 25일부터 2020년 7월 6일까지 촬영한 작품으로 2021년 2월 10일 개봉하였습니다. 김현탁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의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114분으로 현실적이고 먹먹한 이야기와 탄탄한 배우들도 짧지 않은 상영 시간을 탄탄하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김향기 배우는 최근 해야 할 일에 특별출연하였으며,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한산 리덕스, 한산 용의 출현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3년 잡지 표지 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입니다.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 때문에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아오다가 신과 함께 인과 연을 통해 최연소 누적 5,000만에 빛나는 배우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영화 아이에서는 특유의 슬픈 눈 대신 조금 더 강직하고 단단한 내면을 잘 연기했다고 생각됩니다. 김향기 배우를 통해 아이의 주제가 더욱 잘 구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류현경 배우는 요정, 기도하는 남자 등에서 주연을 맡아왔으며 아이에서는 영채 역을 맡아 미혼모 역을 소화해 냈습니다. 염혜란 배우는 아이에서 무거운 서사에 관객이 질리지 않도록 중간중간 등장하여 이야기를 매끄럽게, 조금이나마 밝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영화 아이에서는 물론 최근까지도 아마존 활명수, 시민 덕희, 소년들 등의 작품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답게 영화 아이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해 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배우 덕분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들과 그들의 현실이 영화 안에서 잘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화 안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미혼모와 보호 종료 아동의 현실 중에서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보호 종료 아동이란?

보호 종료 아동이란? 미혼모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봤고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서야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에서 보호 종료 아동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어떠한 관심을 가져야 할지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보호 종료 아동이란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시설에서 자립할 준비가 된 아동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보호 종료 아동 혹은 자립준비청년이라고도 합니다. 보호 종료 아동은 아동복지시설이나 그룹홈에서 보호받다가 18세가 되는 시점에 보호가 종료됩니다. 이 시점에 보호 종료 아동들은 자립을 위해 지원을 받고 독립해야 합니다. 2024년 2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보호 종료 아동의 수는 18세가 되는 아동을 포함해서 약 15,000명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아영 역시 보호 종료 아동으로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해 여러 자립 준비 프로그램과 자립 지원 수당 등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들이 독립하기 위한 지원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정부에서는 24세까지 위탁가정 또는 시설에서 다시 보호받으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정책 방안을 내놓았습니다만 이 역시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하여 독립해야 하는 아동들에게는 충분한 지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아이에서도 이러한 현실들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영과 다른 친구들은 혼자서 자신을 오롯이 책임져야 하기에 다른 누구보다 삶의 무게를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아영의 친구였던 경수가 무연고자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현실을 통해 영화는 우리에게 과연 돌봄이 무엇인지, 보호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보호 종료 아동들의 진짜 현실은 어떨까요?

보호 종료 아동의 현실

실제로 보호 종료 아동의 현실은 팍팍합니다.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이들을 향한 알맞은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보호 종료 아동이 국가 돌봄을 떠난 후의 살아가야 하는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혹합니다. 18살이 된 후 더 이상 정부의 보호 아래 있지 않고, 주택, 재정 지원, 정서적 지원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국가가 기본적으로 독립할 때 수당을 지원해 주지만 혼자 자립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서울과 같은 도시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그 금액이 너무 적습니다. 또한 경쟁 사회에서 보호 종료 아동들은 다른 보호자의 지원 없이 스스로를 감당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안전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이 재정적 또는 정서적 지원을 위해 부모에게 의지할 수 있지만, 보호 종료 아동들은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 힘든 현실을 겪게 됩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한꺼번에 여러 곳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아 학업이나 개인 성장을 추구할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더불어 보호 종료 청소년이라는 낙인 역시 현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고용주들은 보호 종료 아동의 배경을 알고 나면 행동 문제가 있거나 규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상당수 친구가 우울증과 불안을 포함한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기도 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치료와 상담에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종합적인 생활 기술 교육의 부족입니다. 재정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하고,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탐색하는 방법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시점에 보호를 종료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호 종료 아동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충분히 지원해 줄 수 있는 정보의 지원책들이 시급히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보호 종료 아동들을 위한 상담이나 커뮤니티들도 조금씩 생겨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러한 보호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여 보호 종료 아동들이 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영화 아이를 보며 느꼈던 것들과 보호 종료 아동들에 대한 정보 기록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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